[비즈 인사이드] 한국랙스, 공간 활용 극대화한 '랙 시스템' 설계~시공까지
공장이나 창고 등 물류센터는 한정된 공간에 적재 능력을 최대화하기 위한 묘안을 짜는 데 절치부심한다. ‘랙(Rack)’ 시스템이란 공장이나 창고의 자투리 공간을 유효하게 활용해 수납 분량과 면적을 2~3배로 늘려주는 제품이다.

(주)한국랙스(대표 윤선미)는 물류업계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최소 공간에서 최대 물류효율을 추구하며 다양한 형태의 물류관리 시스템을 제작해 관리하기 때문이다.

물류센터 등에서 쓰이는 적재 시스템인 ‘팰릿 랙(Pallet Rack)’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제작, 시공하는 이 회사(www.korearacks.com)가 공간 활용 극대화를 목표로 내놓은 대표 제품이 적층 랙으로 불리는 ‘메자닌 플로어(Mezzanine floor)’다. 메자닌 플로어의 장점은 기존 창고 내 상부공간이나 버려진 공간을 활용해 상층과 하층을 모두 적재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건축자재와 건축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적층 선반과 제품의 자체 무게 및 하중에 맞춰 기둥의 종류를 달리해 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랙스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랙을 이용한 랙 타입과 빔을 이용해 설치하는 빔 타입 등 현장 여건에 맞게 설계·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물류시스템 업계 최초의 여성 2세 경영인인 윤선미 대표는 “창고의 자투리 공간까지 활용해 적재할 수 있도록 공간 효율성을 높인 것이 메자닌 플로어의 큰 강점”이라며 “적재량과 면적을 2배에서 최대 6배로 활용할 수 있어 물류창고 및 작은 창고공간에서 매우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랙스는 적층 랙인 메자닌 플로어뿐만 아니라 팰릿 랙과 중량 랙의 중간 개념인 미디(Midi) 랙 등 물류관리 시스템에 관한 모든 것을 기획부터 설계·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한다.

최근에는 날림공사와 허술한 시공으로 설비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한 품질과 시공 능력을 검증받은 한국랙스에 문의가 늘고 있다.

윤 대표는 “랙 시스템은 바닥 지반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쳐 중이층을 세우고 안전하게 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공할 때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프로젝트매니저(PM)를 파견해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공사를 마무리해 온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