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지킨 홍윤식 장관…산골마을 찾아 사과 수확
홍 장관이 이날 사과 수확에 나선 것은 황둔마을 주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지난 5월 농촌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황둔마을을 찾은 홍 장관은 사과나무를 심은 뒤 수확철에 다시 오겠다고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홍 장관이 주민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주말 일정을 취소하면서까지 황둔마을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사과 수확철인 10월 하순엔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행자부 봉사단 직원도 홍 장관과 함께 일을 도왔다.
홍 장관은 수확한 사과를 직원들과 함께 구입했다. 일이 끝난 뒤에는 주민과 막걸리를 마시며 마을 현안을 들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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