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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과 함께 하는 라이프디자인 <171> 저금리 시대의 '빚테크'…신용등급을 높이자

입력 2016-10-23 16:00:10 | 수정 2016-10-23 16:00:10 | 지면정보 2016-10-24 B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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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와 점점 오르는 집값 때문에 ‘빚테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빚과 재테크를 합친 신조어인 빚테크는 빚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말한다.

빚테크의 핵심은 금리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예금금리 1%포인트를 더 받는 것보다 대출금리 1%포인트를 줄이는 게 가계에는 더 큰 도움이 된다. 금리를 낮추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신용등급이다.

개인 신용등급은 신용평가회사와 금융회사가 소비자의 연체 가능성을 1~10등급으로 수치화한 지표다. 대출 가능 여부뿐 아니라 대출한도,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따라서 저금리 시대에는 대출상품을 고르는 것보다 신용관리를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신용관리의 기본은 연체이력을 남기지 않는 것이다. 신용평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것이 연체이력이다. 연체이력에는 대출연체뿐 아니라 각종 세금, 공과금, 휴대폰 이용료까지 각종 결제금액이 모두 포함된다. 소액·단기연체도 그 횟수가 늘어나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유무선 통신요금 연체자 가운데 19세 이하 미성년자가 5만여명이라고 한다. 이들은 사회에 발을 딛기도 전에 통신요금 연체로 인해 신용불량 상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연체되는 상황을 방지하고 싶다면 주기적으로 결제되는 비용은 자동이체를 걸어두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는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적절하게 잘 사용했을 때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다. 신용거래 이력이 없으면 신용을 평가할 자료가 없으므로 금융회사와 거래 실적을 쌓아야 한다. 이때 주거래 금융회사를 정해 이용하면 해당 금융회사와 거래 시 우대금리 적용 혹은 일부 수수료가 면제되는 등 여러 혜택이 있다.

빠르고 당장 활용하기 좋다고 카드대출이나 현금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은 버려야 한다. 신용등급을 산정할 때 대부업체나 제2금융권의 대출내역,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은 은행 대출에 비해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핀테크(금융+기술) 시대에는 일상생활 속 거래 습관도 개인의 신용정보를 평가하기 위한 데이터로 활용된다. 따라서 평상시 신용을 잘 지키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내야 할 돈은 제때 성실히 납부하고, 내가 거래하는 금융회사와의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신용관리 방법이다. 자신의 신용등급에 관심을 갖고 평소 잘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자.

윤원아 <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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