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4년 만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기대했는데…

입력 2016-10-21 18:20:34 | 수정 2016-10-22 03:08:55 | 지면정보 2016-10-22 A5면
글자축소 글자확대
정부 노력에도 피치 'AA-' 유지
북한 리스크·가계부채가 발목
기사 이미지 보기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지난 20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대가 컸던 기획재정부에선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피치에 비해 보수적인 평가 성향을 지녔다고 알려진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각각 작년 12월과 지난 8월 피치보다 한 단계 높은 국가신용등급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피치는 이번 결정의 이유를 설명하면서 한국 경제의 성장성, 대외건전성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북한 리스크, 가계부채 수준과 증가세에 우려를 나타냈다.

기재부는 그동안 피치가 부여한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올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달 초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시간을 쪼개 피치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등급 상향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유 부총리는 “피치가 마지막으로 등급을 상향 조정한 2012년 9월에 비해 한국 경제의 대외부문 지표가 크게 개선됐고, 성장·재정 부문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치가 올 들어 21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 최근 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과 현대자동차 파업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리스크가 부각된 것 등을 감안할 때 등급을 유지한 것만으로도 ‘선방했다’는 평가도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피치가 연례협의 결과를 통보할 때 ‘결코 나쁜 결과가 아니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내년 상반기 이뤄질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평가 때까지 한국 경제 상황을 정확히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기재부 국제금융국 관계자는 “피치는 다른 신용평가사와 달리 1년에 두 번 평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POLL

대우조선해양을 살려야 한다고 봅니까?

증권

코스피 2,155.66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0.93% 넥센테크 +4.65%
SK디앤디 +5.00% 엑사이엔씨 -2.40%
SK가스 -0.80% 엔지켐생명... -5.60%
삼성전자 -0.72% 카카오 -1.43%
한화테크윈 -2.18% 셀트리온 +1.34%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SK하이닉스 +2.42%
삼성화재 -1.10%
삼성중공업 -1.26%
현대엘리베... -0.32%
하나금융지... -2.69%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메디톡스 -0.29%
컴투스 +0.08%
CJ E&M +0.47%
인터플렉스 +4.17%
파트론 -2.10%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현대백화점 +0.98%
한국전력 0.00%
KT&G -0.10%
고려아연 +1.09%
한국타이어 +2.17%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SK머티리얼... +1.91%
인터플렉스 +4.17%
서울반도체 -0.58%
에스엠 -0.65%
셀트리온 +1.34%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