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 시장(왼쪽)이 참여 기업들을 찾아가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이필운 안양 시장(왼쪽)이 참여 기업들을 찾아가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경기 안양시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안양시(시장 이필운)와 안양창조산업진흥원(원장 박병선)은 최근 중국 45개 업체 바이어를 초청해 ‘2016 안양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투자 상담회(ACT 2016)’를 열었다.

뷰티헬스와 정보기술(IT), 콘텐츠 분야 81개 기업은 이번 행사에서 바이어들과 해외 진출 및 수출 계약을 위한 1 대 1 비즈니스 매칭 상담,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IR) 등을 벌였다. 바이어들은 상담회에 참석한 안양시 기업의 제품을 시연해보고 제조 현장을 방문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옌씨아잉 중국 차이나텔레콤 지점장은 “비즈니스 상담이 잘 이뤄져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바이어들이 우리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품질 우수성을 확인하고 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사후관리를 통해 기업이 해외 바이어들과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