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스웨덴 제조·직매형 의류(SPA) H&M이 한국에서도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H&M의 한국 법인인 에이치앤엠헤네스앤모리츠는 20일 H&M이 한국 내 공식 온라인몰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몰에서는 오프라인 매장과 같은 컬렉션을 동시에 판매한다.

여성·남성·아동 의류 및 액세서리와 함께 H&M홈 제품인 타월·침구류·커튼 등 생활용품을 취급한다. 온라인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아이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H&M은 한국에 2009년 진출해 현재 2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H&M그룹은 지난해 중가 SPA 브랜드인 코스(COS)를 들여온 데 이어 H&M 온라인몰을 열며 한국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고가 브랜드인 '&아더스토리즈'도 도입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필립 에크발 H&M 코리아 지사장은 "온라인몰 론칭은 H&M의 멀티채널 확장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M은 이달 말까지 온라인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한 가지 아이템을 25%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몰에서는 오는 11월 28일까지 무료 배송을 실시한다.
H&M, 한국 온라인 쇼핑몰 열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