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200만 파리지앵, 위고를 떠나보내다
《파리가 사랑한 천재들》은 예술과 혁명의 도시인 파리에서 활동한 위고, 발자크, 졸라, 프루스트, 보부아르 등 문인 5명과 모딜리아니, 로댕, 샤넬, 에펠, 피아프 등 예술가 5명을 두 권에 나눠 소개한다. 문화기행 작가인 저자는 이들이 태어나고 살았던 집과 작업실, 작품 속 배경, 마지막 안식처인 묘지를 순례하며 그들의 삶과 작품 이야기를 아름다운 파리의 풍광과 함께 풍성하게 들려준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생활이나 연애담을 함께 읽는 재미가 있다. (조성관 지음, 열대림, 각권 280쪽, 각권 1만8800원)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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