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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홍배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장 "출범 2년만에 국내 부동산융합교육 선두주자 부상"

입력 2016-10-19 18:32:58 | 수정 2016-10-21 18: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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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이론 겸비한 전문 교수진 확보에 최선"
글로벌 트렌드 반영한 참신한 커리큘럼 '주목'
신입생 모집 때마다 높은 경쟁률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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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도시의 합리적 융합개발을 목적으로 2년전 국내 최초로 출범한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이 20년 전통의 기존 도시대학원과 함께 ‘부동산 융합교육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작년 9월 취임한 김홍배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장 겸 도시대학원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뛰어난 교수진 구성, 글로벌 부동산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커리큘럼 등이 부동산 전문분야 교육 수요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이 설립 2년만에 입학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한양대 부동산융복합대학원은 2014년 8월에 출범했지만, 실제 역사는 1981년 신설된 환경과학대학원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환경대학원 내에 지역계획과 도시개발과 도시설계과 등 3개 과목이 개설됐던 게 현재 융복합대학원의 모태지요. 이후 2003년 환경대학원과 산업대학원이 통합되어 공학대학원으로 신설됐고, 도시부동산 관련 과목들이 생겨났습니다.
부동산융복합대학원은 최근 2년간 신입생(석사 과정) 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마감되는 등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굳이 비결을 꼽자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유능한 교수 선정에 각별히 신경을 써온데다, 글로벌 부동산개발의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 구성 등이 경쟁력 확보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별히 중점을 두는 과제는 무엇인가요.

= 우수한 교수진 확보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론은 물론 실무, 시장 트렌드 등에 밝은 교수를 뽑는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강의 평가도 엄격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강의준비에 노력하지 않는 교수는 강의배정에서 불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커리큘럼도 도시부동산개발, SOC 교통투자개발, 부동산 자산관리, 부동산투자금융, 부동산정책 등 5개 전공별로 세분화했습니다. 앞으로는 도시와 부동산 융합학문 발전의 선도적 입지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 융합전공을 더 추가해서, 글로벌 명문대학원으로서의 위상을 구축해갈 생각입니다.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육 특징은 무엇입니까.

= 도시와 부동산, 경제경영과 공학, 인문계열과 자연계열간 융합을 위해 다양한 분야 교수진과 학생들이 모여 ‘융합교육’을 추구한다는 게 특징입니다. 교수는 국내 유명 디벨로퍼와 금융인, 엔지니어 등이 많이 있습니다.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험등에서 부정행위를 할 경우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책임을 묻도록 하고 있습니다. 공휴일에도 강의를 진행하는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휴강을 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특수대학원이라고 해서 대충 공부해도 된다는 생각을 했던 학생들도, 나중에는 부동산융복합대학원의 엄격한 학사관리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맛이 난다’며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동문 네트워크도 대학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는데···

=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한 동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35년간 뿌리를 내린 부동산전문대학원과 20년 역사의 도시대학원은 석·박사와 CEO 과정 등에서 2000여명의 동문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총동문회 설립으로 동문간 정보교류와 친목도모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양대 총동문회 산하 지부로 도시대학원 총동문회를 등록하고, 회칙과 527명의 회원명부를 확정했습니다. 도시대학원 총동문회는 앞으로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와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모교와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연락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정기세미나 개최, 한양도시학술제 지원, 부동산개발 프로젝트 정보교류, 소식지 발간 등 다양한 사업이 펼쳐집니다. 앞으로도 동문들의 성공사례와 롤모델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갈 예정입니다.

▲향후 부동산 융합교육 발전계획은···

= 한국의 도시화율은 2014년 91.7%를 넘어섰습니다. 국민 활동의 대부분이 도시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국민들의 도시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유도하는 분야가 바로 도시 및 부동산 학문이지요. 따라서 도시와 부동산 분야는 별개 분야가 아니라, 융합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복합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융복합은 우리 사회 전반의 핵심 키워드가 됐습니다. 한양대 부동산융복합대학원은 이같은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부응해서 탄생한 대학원입니다. 휼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확충에도 크게 신경쓰고 있습니다.

■ 김홍배 부동산융복합대학원장은

김홍배 원장은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와 환경대학원을 나와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부터 1987년까지 (주)대우 개발사업본부 근무 경력도 있어서 실물과 이론에 밝은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1993년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임명됐고, 교무처 교무실장, 공과대학 교무부학장, 공학교육혁신센터장, 학생처장 등 보직을 수행하고 2015년 9월부터 부동산융합대학원장 겸 도시대학원장에 취임했다. 원칙을 중시하고 추진력이 강해서 ‘독일군’이란 별명이 붙었다.

박영신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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