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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빗물 저장시설, 벽에 바르는 참숯…건강한 세상 이끄는 '녹색기술'

입력 2016-10-18 17:46:03 | 수정 2016-10-18 21:24:04 | 지면정보 2016-10-19 A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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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주최, KEITI·한경 주관

209개 기업·단체 참여
식물성 세제·냄새 안나는 페인트
관람객, 친환경 생활용품 '관심'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주관한 ‘2016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이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가운데)과 홍영표 국회환경노동 위원장(뒷줄 오른쪽 세 번째), 김용주 KEITI 원장(뒷줄 맨 오른쪽),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뒷줄 오른쪽 두 번째) 등이 자전거 자가발전을 이용해 솜사탕을 만들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기사 이미지 보기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주관한 ‘2016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이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가운데)과 홍영표 국회환경노동 위원장(뒷줄 오른쪽 세 번째), 김용주 KEITI 원장(뒷줄 맨 오른쪽),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뒷줄 오른쪽 두 번째) 등이 자전거 자가발전을 이용해 솜사탕을 만들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한국의 연평균 강수량은 1277㎜로 세계 평균의 1.6배다. 하지만 인구밀도가 높아 인당 이용 가능한 수자원량은 세계 평균의 6분의 1에 불과하고, 한 해 강수량의 3분의 2가 6~9월에 집중된다. 유엔이 정한 물 부족 국가에 포함된 이유다.

뉴보텍이 개발한 빗물 저장시설 ‘레인스테이션’은 이 같은 수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이다. 빌딩, 학교 운동장, 축구·야구장 등 대형 체육시설에 설치해 빗물을 저장한 뒤 청소 및 녹지시설 관리에 쓸 수 있도록 했다. 장마 기간에는 빗물이 하수도로 모이는 것을 막아 침수 피해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친환경 생활용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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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박람회 ‘2016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은 이처럼 기발한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한국경제신문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209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다. 올해로 12회째인 이번 전시회 주제는 ‘내가 그린(Green) 건강한 세상’이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 등으로 생활용품에 유해물질이 들어있지 않을까 신경쓰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전시회에서는 친환경 세제와 페인트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소개됐다.

친환경 세제 전문 제조업체인 자연과함께는 합성방부제가 아니라 천연보존제를 사용한 ‘꽃이 피는 아침’을 선보였다.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등에 석유계 계면활성제를 쓰지 않고 식물에서 추출한 계면활성제를 사용했다. 뉴랩은 ‘뉴에코장갑’ ‘뉴에코백’ 등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주방용 비닐장갑과 비닐백을 생산하고 있다.

제이씨콥스가 개발한 ‘컬러리스모’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함유량을 최소화해 독한 냄새를 없앤 수성 스프레이 페인트다. 8대 중금속 검출 시험(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소), 총휘발성유기화합물·톨루엔·포름알데히드 시험(한국건설자재시험연구원) 등의 환경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벽에 바르는 참숯을 선보인 회사도 있다. 주식회사 천년이 개발한 ‘참숯애’는 페인트처럼 벽에 칠할 수 있는 제품이다. 주원료인 참숯을 가마에서 섭씨 1300도로 구워낸 뒤 미세하게 분쇄해 만들었다. 참숯애를 바르고 그 위에 벽지를 덮으면 곰팡이 서식을 막아 새집증후군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게 천년 측 설명이다.

친환경 자동차도 전시

대기업들도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 제품 홍보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자동차인 아이오닉을, 기아자동차는 하이브리드카인 K5를 전시했다. 하이브리드 카는 휘발유 등 기존 연료와 전기충전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다. 현대차는 서울 울산 광주 등에서 시범운행 중인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행사장에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승용차인 프리우스와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RAV4를 선보였다. 도요타는 세계 최초로 양산형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개발한 회사다. 롯데마트는 자사의 각종 친환경 활동을 소개했다. 롯데마트는 2017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100개를 짓겠다고 홍보했다.

아이디어 상품 ‘눈길’

제이앤케이사이언스가 개발한 ‘라이토즈 건전지’는 일반 건전지처럼 생긴 충전지다. 건전지에 USB 케이블을 꽂을 수 있어 별도의 충전장치가 필요없다. 한 번 쓰고 버리는 건전지와 달리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어 환경에 도움이 된다.

에프에이테크는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는 수족관 ‘에코아일랜드’를 전시했다. 아래쪽에 수족관을, 위쪽에 수경재배 장치를 배치했다. 수족관의 물을 펌프로 끌어올려 위로 보내면 맥반석이 깔려있는 수경재배 장치에서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구조다.

삼익SES는 여러 개의 쓰레기봉투를 집어넣을 수 있는 쓰레기통을 전시했다. 한 번에 40개 정도의 전용 쓰레기봉투를 넣어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알려주는 ‘미세먼지 행동요령 생생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관도 인기를 끌었다. 중학생 함해연 양(13)은 “재활용 박스로 예쁜 옷을 만들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했다. 서울자동차고에 다니는 임건우 군(16)은 “학교에서 자동차에 대해 배우다 보니 친환경 오일필터 제품을 내놓은 부스 등에 관심이 갔다”고 말했다.

이태훈/오형주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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