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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리포트] 출퇴근 카풀 서비스 '럭시', 3개월 만에 월 10만명 매칭

입력 2016-10-18 18:06:23 | 수정 2016-10-18 21:39:09 | 지면정보 2016-10-19 A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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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K스타트업 - 럭시

중형차 이상 '드라이버' 모집…고급화로 경쟁업체와 차별화
매칭확률 높고 택시보다 저렴…강남 이어 부산 지역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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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대 카풀 서비스인 럭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비스 시작 두 달여 만에 앱(응용프로그램) 다운로드 20만건을 넘어섰고 월 매칭(운전자와 탑승자 연결) 실적이 10만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초반부터 운전자를 다수 확보한 데다 수입차와 중대형 차량을 배치하면서도 가격을 택시보다 30%가량 저렴하게 한 전략이 통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 8월1일 경기 성남과 용인, 안양 등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럭시는 1주일 만에 카풀 3000건을 넘어섰다. 석 달 먼저 시작한 경쟁사 풀러스가 누적 카풀 3000건을 달성하는 데 한 달 넘게 걸린 것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다. 10월 들어선 하루 카풀 건수가 4000건을 넘어서 월간 실적이 10만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시 후 두 달 남짓한 기간에 회원이 10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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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시 창업자인 길창수 대표는 이전에 웨딩카서비스인 에어래빗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분당 판교 지역을 거점으로 웨딩카사업을 하며 이 지역의 심각한 출퇴근 교통 정체 문제를 실감한 게 사업의 출발점이었다. 길 대표는 “출퇴근하기 위해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데 거리의 차들은 운전자 한 명만 탄 채 출퇴근하는 차가 대부분이었다”며 “가까운 지역에 살면서 같은 방향으로 가는 이들이 함께 출퇴근할 수 있도록 하면 교통 정체를 줄이고 출퇴근 스트레스와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 8월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이미 풀러스라는 서비스가 있었지만 길 대표는 개의치 않았다. 웨딩카 대여사업을 하면서 구축한 다수의 고급차 운전자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얼마든지 차별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서비스 초기부터 수입차, 배기량 3000㏄ 이상 등 고급화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앱을 내려받으면 2만원의 쿠폰을 증정, 2회 정도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카풀 성공률이 높고 요금이 저렴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이용자가 급증했다. 카풀 서비스 1회 평균 요금은 1만원. 택시비보다 30%가량 저렴하고, 운전자는 어차피 빈 차로 가는 것보다 돈을 벌 수 있으니 사용자가 몰리고 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럭시는 차량을 공유한다는 측면에서는 우버와 비슷하지만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게 차이점이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자가승용차량의 유상운송을 금지하고 있으나 출퇴근 시 차량 공유(카풀)는 허용(81조)하고 있다. 럭시는 카풀 운전자가 출퇴근 시에만 카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전업으로 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루 최대 카풀 제공 횟수를 3회로 제한했다. 택시 사업자들과의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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