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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여는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가속도'

입력 2016-10-18 17:56:36 | 수정 2016-10-18 21:35:16 | 지면정보 2016-10-19 A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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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충북 오송서 개소식
줄기세포 연구자들이 임상시험에 필요한 줄기세포주를 분양받아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가 문을 연다. 줄기세포를 활용한 의약품 등의 개발이 한결 수월해졌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를 완공해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개소식을 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연면적 5181㎡,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센터는 국가줄기세포은행,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실험실 등을 갖췄다.

복지부는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가 임상시험용 줄기세포주를 직접 만들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민간연구시설에 용역을 주거나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줄기세포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리켄연구소에 따르면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때 임상시험에 필요한 줄기세포주를 분양받는 것이 직접 개발하는 것보다 9억원가량 적게 든다.

센터는 난자가 아니라 피부 등의 체세포를 사용해 윤리적 논란이 없는 역분화 줄기세포주를 주로 분양할 계획이다. 관련 기술을 가진 연구자가 GMP 실험실을 빌려 임상시험을 위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일반 기업에서 줄기세포 개발을 처음부터 하려면 2~3년이 더 걸린다”며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을 하려면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제조시설을 갖추는 데도 적잖은 비용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센터 내 시설을 개방해 기업의 불편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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