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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현장리포트] 클라스, 날씨 따른 농작물 재고 관리…도레이, 작업복 입은 근로자 건강 실시간 확인

입력 2016-10-17 18:41:23 | 수정 2016-10-18 03:25:23 | 지면정보 2016-10-18 A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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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2주년

소프트웨어 강화 나선 제조업체
농기계 제조회사 클라스, 레이저 금속 용접기 제조업체 트룸프, 섬유업체 도레이.

최근 소프트웨어(SW) 관련 별도 자회사를 설립한 독일과 일본 기업들이다. 이들은 자체 개발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SW로 제작해 일반 중소기업과 농가 등에 공급하고 있다. 클라스의 SW 자회사 365팜넷은 지난해 문을 열었다. 날씨에 따른 하루 노동시간, 농작물 재고관리, 축사 운영, 인터넷 뱅킹 등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SW다. 자사 농기계는 물론 다른 회사에서 생산하는 농기계까지 연결해 생산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

트룸프도 작년 11월 SW 업체인 악스움을 세웠다. 금속 용접은 제조업에서도 가장 자동화가 힘든 분야로 여겨졌지만 트룸프는 오랜 기기 제조 노하우에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빅데이터를 결합해 성공시켰다. 악스움은 이 같은 경험을 제조 SW로 전환해 중소기업에 판매할 예정이다. 악스움 관계자는 “SW를 판매하겠다는 기업은 많지만 제조 현장의 복잡성과 계량화하기 위한 공정을 이해하는 곳은 많지 않다”며 “실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다른 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레이는 통신사 NTT데이터와 손잡고 도레이가 생산한 작업복을 입은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SW를 개발했다. 이를 이용하면 작업복을 입은 사람의 심전도와 맥박을 알 수 있어 근로자의 작업 안전도를 높일 수 있다.

볼프강 도르스트 독일 정보통신산업협회 산업인터넷 팀장은 “IoT와 빅데이터로 생산 현장을 통제하려면 높은 수준의 SW 기술이 필수”라며 “보쉬 등 제조업체의 정보통신산업협회 가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경목/이승우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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