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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족+김영란법 덕분?…수입맥주 매출 '급증'

입력 2016-10-16 09:14:52 | 수정 2016-10-16 09: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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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수입맥주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가까이까지 늘었다.

16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13일까지 전체 맥주 매출에서 수입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44.5%를 기록했다.

10월 들어서는 비중이 더 늘어 수입맥주 매출은 45.2%를 나타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는 45%를 넘고 내년에는 50%를 넘어선다는 게 회사측의 전망이다.

이마트는 최근 몇 년 사이 수입맥주 판매 비중이 급증한 이유로 혼자서 술을 즐기는 이른바 '혼술족'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최근 1~2인 가구가 50%를 넘어서며 집에서 혼자서 맥주를 즐기는 추세다.

지난 9월28일부터 시행된 청탁방지법도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퇴근 후 가족과 저녁을 함께하는 문화가 퍼지면서 가볍게 수입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다.

한편 2011년 17.4%에 불과하던 수입맥주 매출은 2012년 25.1%로 늘었다. 2013년에는 32.2%, 2014년에는 33.2%, 지난해에는 38.3%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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