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경제DB
사진=한국경제DB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은 14일 "전기요금 누진제를 연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누진제 개편안을 언제 마련해서 시행할 것이냐'는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주 장관은 또 김 의원이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지난 5일 국감에서 '11월까지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고 지적하자 "한전 사장이 그런 얘기를 했는지 저는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 장관은 누진제를 꼭 유지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다른 방식이 원격 전력 검침·관리 장치인 스마트미터(AMI)를 이용하는 것인데, 인프라가 갖춰지지 못한 상황"이라며 "누진제를 근본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산업부는 주 장관의 발언이 있은 이후 보도자료를 내고 "본격적인 동절기 개시 이전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