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보고서' 호서대 교수 1심서 징역 1년 4개월
유 교수는 2011년 말 실험 공간의 창문을 열어둔 채 가습기 살균제 성분의 유해성 실험을 했다. 옥시측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이었다. 재판부는 다만 유 교수가 데이터 자체를 의도적으로 조작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며 검찰이 구형한 2년보다는 낮은 형을 택했다. 앞서 유 교수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조모(57) 교수는 데이터 조작 등에 따른 증거위조죄까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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