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다음달 30일까지 갤럭시노트7을 교환하거나 환불(개통 취소)하는 고객들에게 단말기 지원금과 요금할인(선택약정) 반환금 등 위약금을 모두 면제해준다고 13일 밝혔다. 단말기 보험료와 유심(USIM) 비용도 받지 않는다.

KT는 이날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유통점을 중심으로 갤럭시노트7의 교환, 환불 서비스를 진행한다.

전날 갤럭시노트7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 메시지를 일괄 발송했으며, 현재 갤럭시노트7 전담 고객센터(1577-3670)도 운영 중이다. 향후 직영 온라인몰(www.ollehshop.com)에 리콜 지원 페이지도 운영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 개통 당시 제공했던 제휴카드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른 단말기로 교환할 경우에도 기존 제휴카드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다. 2만원 상당의 교보e북캐시, 기어핏2 등 사은품 역시 돌려받지 않는다.

이와 함께 KT는 갤럭시노트7 교환 및 환불로 인해 유통점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별도 업무지침을 마련했다. 아울러 유통점의 고충을 분담하기 위해 소정의 처리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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