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사설] 중국 의존도 줄이라는 다산 경제학상 수상자의 고언

입력 2016-10-13 17:33:59 | 수정 2016-10-14 01:18:27 | 지면정보 2016-10-14 A35면
글자축소 글자확대
올해 다산 경제학상 수상자인 최인 서강대 교수는 “한국 경기의 중국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과도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계량경제학자인 그는 방대한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00년대부터 한국의 경기변동이 미국 유럽 등 세계 경제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는 한국 경제가 중국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흔들릴 때마다 한국 경제가 충격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 교수의 지적대로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 의존도는 2000년 10.7%에서 지난해에는 26.0%로 급등했다. 수출뿐 아니라 수입까지 합한 교역의존도는 23.6%다. 중국발(發) 쇼크가 한국에 직격탄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여기에 중국의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고 부채와 그림자금융 등의 문제도 부각되고 있어 이런 우려가 더욱 증폭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지나친 중국 의존이 다른 분야까지도 영향을 준다는 데 있다.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과 관련, 중국이 생떼를 쓰는 것이나 북핵 제재에 비협조적인 것, 사드 배치에 노골적 불만을 표시하는 것도 모두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 경제적으로 한국에 막대한 영향력이 있으니 안보와 같은 다른 영역에서도 거리낌 없이 행동하는 것이다.

대중 관계 전반을 면밀하게 짚어볼 때가 됐다고 본다. 현 정부 들어 다소 중국에 경도됐던 외교 정책부터 냉철하게 되돌아봐야 한다. 기업들 역시 위험분산 차원에서라도 교역 및 투자지역 다변화를 적극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POLL

1년 뒤 아파트 가격, 어떻게 전망합니까?

증권

코스피 1,970.61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2.76% 티엘아이 -4.43%
SK디앤디 +0.43% 옵트론텍 -3.87%
SK가스 -0.89% 미래나노텍 -2.86%
현대산업 +0.61% 에이텍 -4.92%
한화테크윈 -7.38% 대한뉴팜 -1.80%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1.26%
SK하이닉스 +0.45%
롯데케미칼 -0.44%
LG전자 +0.22%
현대제철 -0.58%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셀트리온 -1.78%
서울반도체 +0.34%
에스티아이 -3.40%
뉴트리바이... -2.05%
에스엠 -0.39%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LG화학 +0.87%
SK하이닉스 +0.45%
현대중공업 +1.33%
삼성중공업 +3.19%
현대차 +1.14%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디오 -1.97%
에스엠코어 +10.70%
비아트론 +0.67%
원익IPS -0.47%
메디톡스 +0.09%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