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폿 조명’(좁은 범위를 집중적으로 비추는 조명)용 LED(발광다이오드) 모듈을 처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LED 패키지를 싸는 플라스틱 몰드와 광원을 연결하는 금속선을 없애 크기는 더 줄이고 가격 경쟁력은 높이는 ‘칩 스케일 패키지(CSP)’ 기술이 적용됐다.

여섯 가지 제품을 내놨으며 색온도(CTT)를 조절할 수 있는 ‘컬러 튜너블(color tunable)’ 제품도 포함됐다. 기존 제품보다 매끄럽게 색을 조절할 수 있으면서 모듈의 기판 크기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