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용·박영도 씨 교보교육대상
교보교육재단은 11일 ‘2016 교보교육대상’의 창의인재육성 부문 대상에 김만용 충남 서산 음암중 교사(50·사진 왼쪽), 평생교육 부문 대상에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장(57·오른쪽)을 선정했다.

김만용 교사는 23년간 과학교사로 재직했다. 몸담는 학교마다 학생 중심의 과학동아리 ‘깨움과 새롬’을 운영해 체험과 관찰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었다. 그동안 그의 지도를 받은 학생들은 각종 과학대회에 출전해 100여차례나 수상했다. 2008년에는 학생들과 ‘거미의 아침이슬 제거 연구’를 수행해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박영도 교장은 지난 33년간 평생교육시설 운영자 등으로 일했다. 문해(文解)학력인정제 도입과 문해교과서 연구진 참여, 평생교육 국가정책자문 등 국내 평생교육 역사의 산 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전국야학협의회, 한국문해교육협회, 한국평생교육사협회의 주요 책임자로서 단체를 이끌어 왔다.

‘2016 교보교육대상’ 시상식은 12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 광화문 테라스홀에서 열린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는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는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