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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라서 돈 갚으라 못해"…출구전략 택한 김정주

입력 2016-10-11 18:26:07 | 수정 2016-10-12 02:53:16 | 지면정보 2016-10-12 A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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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전 검사장(49)에게 주식 매입 자금을 준 김정주 NXC 대표(48)가 진씨의 검사 지위 때문에 돈을 돌려달라고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11일 열린 2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진씨가 넥슨 비상장 주식을 매입하도록 돕고 그 자금을 준 경위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증언했다.

김씨는 2005년 6월께 진씨 등 지인 3명에게 이상백 전 넥슨 미국법인장이 보유한 비상장 주식을 매입하게 하면서 매입 자금 4억2500만원씩을 회삿돈으로 빌려줬다. 김씨는 “진씨에게 준 돈이 다른 사람들 계좌로 송금된 걸 알고는 못 받을 돈이라고 생각해 포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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