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일부 소매점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는 클레임이 제기된 맥스 생맥주 제품에 대해 자발적 회수 및 교환을 실시한다.

11일 하이트진로 등에 따르면 올해 9월 전주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맥스 생맥주 제품에 대해 주점 등에서 냄새가 난다는 항의가 제기됐다.

하이트진로가 해당 제품을 확인한 결과, 생맥주 보관 용기인 '케그'의 부속품 중 내부 밀봉용 패킹에서 불량이 발생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해당 제품에 대해 교환 조치를 실시한다.

하이트진로는 "맥주 자체가 아닌 용기의 문제이지만 장기보관 시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수거 및 교환을 진행했다"며 "기타 용기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수를 통해 소비자에게 완벽한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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