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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비선실세 개입 의혹' 미르재단, 억대 연봉 받았다

입력 2016-10-11 09:56:41 | 수정 2016-10-11 09: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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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비선실세 개입 의혹이 불거진 미르재단의 고위 임원이 억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K스포츠재단의 최고 연봉 역시 1억원에 육박했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두 재단법인의 사업장적용신고서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미르재단의 최고 연봉은 기본급만 1억66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르재단에서 2번째로 많은 연봉은 1억3640만원이었다. 2015년 12월 사업장적용신고 당시 유급직원 6명의 평균연봉은 9218만원이었다.

K스포츠재단은 최고 연봉이 9879만원(2명)이었다. 올 2월 사업장적용신고서 기준 유급직원 8인의 평균연봉은 6940만원이었다.

정부산하기관 중 상임기관장이 있는 35개 재단법인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2900만원으로 미르재단의 최고연봉(1억6640만원)은 35개 기관장 평균연봉보다 훨씬 많았다. 미르재단 직원 평균 보수액(9218만원)도 35개 기관 평균(5807만원)보다 많은 고액이었다.

인재근 의원은 "권력형 비리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정부 산하기관의 기관장보다 많은 초고액 연봉이 책정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국민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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