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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공기업] 한국서부발전, 협력중소기업 이란 진출 적극 돕고 상생거래 확대 영세기업 체질 강화

입력 2016-10-11 16:48:45 | 수정 2016-10-11 16:48:45 | 지면정보 2016-10-12 C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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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사진)은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협력 중소기업의 이란 진출을 중점적으로 돕고 있다. 현지 공장설립 추진, 기술교류 및 협력 강화를 통해 이란 수출 1000만달러를 목표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지난 7월 상생결제 확산회의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기사 이미지 보기

한국서부발전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지난 7월 상생결제 확산회의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벤처 위해 30억원 출연

서부발전은 다양한 유형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사업과 연계한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지사화 사업을 위한 사전 시장조사 지원과 해외 바이어 발굴 △현지의 법과 제도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발생 가능한 분쟁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해외 법률지원 서비스 △현지 마케팅 활동과 안정적 납품 환경 조성 지원 등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프로그램은 정부와 대기업이 1 대 1로 재원을 마련, 창업·벤처기업의 우수 아이템을 사업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서부발전은 이를 위해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총 3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총 60억원을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서부발전 팀 코리아(Team Korea) 수출활성화 프로그램’은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서부발전 고유의 사업모델이다. 창업·벤처기업의 중동시장(이란, UAE 등) 진출을 위한 아이템 보강 및 사업화, 시장전문가 멘토링, 사업모델 혁신, 투자연계 등을 지원해 신속한 사업화와 수출을 촉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팀 코리아 수출활성화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해외 동반 진출을 통한 매출 증가 덕분에 국내 사업장 일자리가 늘어나고 품질과 기술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며 “코펙스 등 일부 기업은 국내 특허를 활용해 이란지역의 해외 특허건수를 확대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소개했다.

협력기업과 상생관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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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은 상생거래 문화 확산에도 적극적이다. 협력기업과 동반자 관계를 성공적으로 이어나가고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서부발전은 무엇보다 공공기관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해 협력 중소기업이 낮은 수수료로 납품 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했다. 영세 중소기업이 자금유동성을 강화해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다.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 3.0에도 적극 호응하고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상생결제시스템 운영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상생결제가 무엇인지 몰라 도입하지 못하는 중소기업 실무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서부발전은 상생결제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2차 협력기업까지 상생매출채권을 재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서부발전은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기업 지원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연구과제나 각종 지원사업 등에서 소외되거나 참여하지 못한 기업들과 ‘수탁기업협의회’를 결성해 이들의 체질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경영진단도 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총 29개 기업의 작업환경과 생산공정 등을 개선했다.

이 밖에도 내일채움공제사업(근로자와 회사가 공제금을 분담해 근로자에게 목돈을 만들어 주는 사업)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우수인력의 중소기업 유입을 유도하는 데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 8월 말부터 시작한 사내방송을 통해 회사 소식뿐만 아니라 정부정책 및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정보를 전 직원이 공유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우수 중소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와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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