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6일 193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원국이 참여하는 전시회·포럼 행사인 ‘ITU 텔레콤월드 2017’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내년 9월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ITU 텔레콤월드는 세계 최대 민간·정부 연계 정보통신 전시회로 각국 정보통신 담당 공무원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최신 제품을 시연하고 투자 계약을 맺는 행사다. 세계 200여개 기업과 일반 관람객 4만여명이 참여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이 ITU 관련 행사를 여는 것은 2014년 부산에서 열린 ‘ITU 전권회의’ 이후 3년 만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