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뺀 최경주 "내년엔 세계랭킹 50위권 들겠다"
“내년 시즌에 세계랭킹 50위권에 진입하겠다”

최경주(46·SK텔레콤·사진)가 6일 경기 용인시 88CC(파71·6766야드)에서 열린 현대해상최경주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1라운드를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 시즌을 대비해 체중을 줄이고 몸을 만들었다”며 “내년 시즌이 선수로서 마지막이 아닐까 한다”고 설명했다.

최경주는 눈에 띄게 몸무게가 빠졌다. 골프복이 넉넉하게 남아 바람에 펄럭거릴 정도였다. 그는 “체중을 92㎏에서 85㎏으로 줄였고, 허리는 1.5인치가 줄었다”고 말했다. 술과 담배도 끊었다.

최경주는 “특히 내년 9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선수로 출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경주는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