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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의 성공은 다문화 인재 포용한 결과"

입력 2016-10-06 18:39:36 | 수정 2016-10-07 01:15:40 | 지면정보 2016-10-07 A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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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후원 'KEDI교육정책포럼'

이학영 본사 이사 기조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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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와 산업생산력 감소에 대처하려면 장학금과 취업 기회를 크게 늘려 외국인 인재를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6일 서울 소공로 서울중앙우체국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교육개발원(KEDI)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주최로 열린 ‘제96차 KEDI 교육정책포럼’에서다.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한 이 행사 주제는 ‘저출산 고령사회의 글로벌 외국인 우수인력 유치 전략과 과제’다.

기조발표자로 나선 이학영 한경 기획조정실장(이사·사진)은 “산업현장이 현재의 생산 수준을 유지하려면 2050년쯤에는 국내 거주인구의 46%를 외국인으로 채워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적을 가리지 않는 다문화 사회가 인재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원천”이라며 “인도인을 비롯해 다양한 인종을 포용한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의 성공사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유학을 원하는 아시아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을 조기에 유치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윤종혁 한국교육개발원 글로벌교육개발협력연구실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해외 유학을 희망하는 고교생의 21.3%가 한국을 택하겠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북미(26.1%)나 유럽(21.8%)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장학제도와 취업정책을 마련한다면 이들을 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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