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2일 청와대에서 루이스-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이날 발표했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솔리스 대통령은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및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식오찬을 하고 서울시장과 인전시장과의 면담, 그리고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방문한다.

박 대통령과 솔리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올해로 수교 54주년을 맞은 양국관계 발전 전반을 돌아보고 △경제·통상·과학기술·인프라 등 실질협력 △북핵 공동대응 파트너십 △지역및 국제무대 협력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는 중미(中美) 통합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역내 핵심국가로 북핵 불용 입장에서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 마다 우리 입장을 적극 지지해준 전통적인 우방국이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 중남미 가운데 가장 먼저 강력한 대북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