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 가운데 하나인 서대구산업단지의 재생사업 활성화 계획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해 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산단 활성화계획 승인은 지난해 재생산단에 대한 활성화구역 제도가 도입된 뒤 전국 첫 사례다. 건폐율 및 용적률이 완화되고 개발이익 재투자 의무가 면제되며 기반시설에 국고가 우선 지원된다.

서대구산단은 서구 중리·이현동 일대 266만2000㎡의 공업지역으로 1970년대 도심 불법 공장을 집단으로 입주시킨 곳으로 1366개사가 입주해 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