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밀양 용전일반산업단지가 뿌리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뿌리산업은 금형,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같은 기술을 활용하는 업종이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업종 간 협동화 정도, 단지 역량, 고도화 계획 등을 평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다. 2013년 밀양 하남산업단지, 2014년 진주 금형산업단지가 지정된 이후 경남에선 세 번째다.

용전산단은 밀양시 삼랑진읍에 29만8000㎡ 규모로 올해 말까지 조성돼 비금속 광물 및 1차 금속 업종이 입주한다. 도 관계자는 “항공, 나노융합, 기계산업 같은 주력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