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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대, 5일 '알프스 주행체험 산악자전거' 등 대학생이 개발한 기술 선보인다

입력 2016-10-04 13:45:23 | 수정 2016-10-04 1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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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를 달리는 체험이 가능한 실내 산악자전거(MTB)’ ‘영상처리 기반 차간거리 측정시스템’ 등 대학생들이 개발한 다양한 기술이 선보인다. 경기 시흥시 시화산업단지 내 한국산업기술대(총장 이재훈)는 5일과 6일 이틀 동안 교내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116건의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 작품과 산학협력 성과물을 전시한다. 일부 기술을 중소기업에 판매하는 ‘제16회 산학협동 산업기술대전’도 연다.

알프스를 달리는 동영상과 시뮬레이터를 적용한 ‘다축제어 실내 산악자전거(사진)’는 학생들이 내놓은 대표적인 성과물이다. 실내 스포츠 장비로 시뮬레이터 화면은 개발자가 직접 액션카메라로 프랑스 알프스산, 전북 고창 MTB로드 등을 실사 촬영했다. 게임공학부 안영근 학생 등 4명이 개발했다.

전자공학부 윤상우 학생 등 3명이 개발한 ‘영상처리 기반 차간거리 측정시스템’은 적은 비용으로 추돌방지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장치다. 화물차, 버스 등에 이를 장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업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 작품 제작 의무화를 통해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캡스톤디자인은 학생이 기업 현장에서 접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작품 아이디어부터 설계, 제작, 결과물 발표까지 직접 수행하는 종합설계 프로그램이다.

행사 기간 각 부스에서는 개발에 참여한 학생들이 상주해 기업인들과 기술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학생들의 출품작 가운데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경매 방식으로 중소기업에 기술이전하는 장터도 함께 열린다. 캡스톤마켓을 처음 도입한 지난해에는 입찰 방식으로 3개의 학생 작품이 1700만원에 판매됐다. 일부 개발자는 해당 기업에 취업하기도 했다.

이재훈 총장은 “교수와 학생들에게 실전감각을 키워주고, 중소기업에는 아이디어와 신기술 습득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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