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제공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오는 5일 20~30대 젊은층이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특정 장소와 시간대에 따라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밴드(band) YT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밴드 YT 요금제는 월 3만8000원부터 7만1000원까지(부가세 포함) 총 5종의 세부 요금상품으로 구성된다. △밴드 YT 세이브 △밴드 YT 1G △밴드 YT 3G △밴드 YT 7G △밴드 YT 퍼펙트 등이다. 각각 월 500메가바이트(MB), 1기가바이트(GB), 3GB, 7GB, 12GB+매일 2GB의 데이터를 기본 제공한다. 가입 시 연령 제한은 없으며 내년 3월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밴드 YT 요금제 가입 고객은 데이터 이용 습관에 따라 △전국 350여개 대학 캠퍼스 내 데이터 무제한 △매일 6시간(07~09시, 12~14시, 18~20시) 데이터 무제한 △안심 옵션 혜택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안심 옵션은 기본 데이터를 다 써도 최대 초당 400킬로비트(kbps) 속도로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다. 혜택은 월 1회 변경이 가능하다.

또 가입 요금제에 따라 월 6600원인 '벅스 익스트리밍' 음원 서비스를 50% 할인된 가격이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T페이' 결제 시 파리바게뜨를 최대 30%까지 할인해 주는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임봉호 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20~30대 고객들의 실생활을 면밀히 분석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혜택을 모아 밴드 YT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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