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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예금·증여펀드…은퇴 설계 종합상품 미리 준비하세요

입력 2016-10-04 15:32:55 | 수정 2016-10-04 16:02:37 | 지면정보 2016-10-05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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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연령대별 재테크 전략

은행 은퇴설계 브랜드 잇단 출시

연금펀드 이용한 자산배분 관리
카드·예금·대출 등 패키지 상품
증여펀드로 상속세 절세도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금융권의 은퇴 관련 시장도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2020년이면 국민연금 수급자가 전체 인구의 10%를 넘는 522만6700명에 달하고 지급액도 24조9137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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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흐름이다. 국내 노년층의 소득 수준은 취약하다. 지난해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중위소득 50% 미만 기준)은 49.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소득은 적지만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을 보유한 경우 이를 운용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현금화하는 게 편안한 노후생활의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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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은퇴설계 종합상품 ‘웰리치100’ 서비스는 은퇴 이후 매월 연금펀드를 활용한 모델포트폴리오(자산 배분 모델)를 제공해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무 및 부동산 자산관리전문가와의 1 대 1 대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예상보다 빨리 은퇴한 경우엔 연금예금이나 주택연금을 활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미래설계 크레바스 연금예금’은 목돈을 맡긴 뒤 단기간(1~5년)에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주택 또는 오피스텔(주거용)을 보유한 고객이 보증료와 설정비 부담 없이 부동산을 담보로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역모기지론 상품 ‘크레바스 주택연금대출’도 있다.

국민연금·공무원연금·군인연금·사학연금 등 4대 공적보험에 가입해 있는 소비자는 일정한 소득이 있더라도 사고나 질병에 대비한 비상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은행들이 내놓은 통합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은행들은 노년층 고객을 잡기 위해 인력과 조직을 확충하고 관련 신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KEB하나은행 ‘행복노하우’와 신한은행의 ‘미래설계통장’ 등 일부 은행은 앞다퉈 은퇴설계 통합 브랜드를 도입하고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농협은행도 카드·통장·적금·예금·대출 등 다섯 가지 상품으로 구성된 ‘All100플랜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특색있는 패키지상품을 내놨다.

자녀들이 장래에 상속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절세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국민은행은 손자녀가 어릴 때 미리 증여할 수 있는 ‘KB주니어라이프 증여펀드’ 상품을 판매 중이다. 국민은행은 전국 57개 특화점포에서 제공하는 재테크 상담 서비스를 850개 VIP라운지로 확대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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