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 ] 전 교과 '교수·실무자 협력교육', 전현직 CEO들이 멘토링 활동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주권·사진)은 MBA 프로그램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차별화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MBA과정을 전면 개편했다.

건국대 MBA는 KP(Konkuk Professional)-MBA와 KS(Konkuk Specialized)-MBA를 포함하는 두 개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섯 개의 집중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KP-MBA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경영학 분야들을 포괄하는 General MBA와 기술·디자인 경영 분야에 집중하는 MOTD(Management of Technology & Design) MBA 집중과정이다.

KS-MBA 프로그램에는 △빅데이터 MBA(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 수집, 분석의 모든 과정을 학습하는 집중과정) △핀테크 MBA(금융산업과 관련한 IT 기술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미래 금융산업을 학습하는 과정) △경영법률 MBA(기업경영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국내법과 국제법을 학습하는 집중과정) 등 특화 과정을 신설했다. 신입생들은 KU MBA라는 동일한 석사학위 과정에 입학해 첫 학기 동안 기초과목들을 이수한 후 두 번째 학기부터 자신의 목적과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프로그램과 집중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형 MBA ] 전 교과 '교수·실무자 협력교육', 전현직 CEO들이 멘토링 활동
건국대 MBA는 경영학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비경영학 분야로 KU MBA 집중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건국대 MBA 관계자는 “최근 시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집중과정은 물론 건국대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비경영학 분야로 집중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학문 간 허브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건국대 MBA는 전 교과목에서 교수와 실무자들의 협력교육(Co-Teaching) 시스템을 도입했다. KU MBA 핵심은 기업 현장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창의적 실무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다. 탁월한 연구 성과와 최신 경영 지식을 갖춘 전임 교수진과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무자들이 협력 교육하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경영교육을 제공한다.

건국대 MBA는 기존 월례 포럼과 멘토링 제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건국대 MBA의 학생 중심 교육 철학은 학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회 각계 계층의 유명 인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월례포럼과 주요 기업의 전·현직 CEO들이 운영하는‘KU 멘토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강사와 주제가 결정되는 월례 포럼은 재학생, 교수, 졸업생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네트워크 형성의 장(場)을 제공하며 ‘KU 멘토단’은 진로 탐색과 직장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해 향후 커리어를 계획하고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수정예의 강의 규모와 지도교수 제도도 건국대 MBA의 강점이다.

건국대 MBA는 평균 강의 규모가 15명 이하로 토론 중심의 집중교육이 이뤄진다. 재학생들은 마지막 두 학기 동안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신제품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는 팀프로젝트를 수행한 후 전공 교수와 관련 업체 등과 연계한 결과물을 제시해야 한다.

[한국형 MBA ] 전 교과 '교수·실무자 협력교육', 전현직 CEO들이 멘토링 활동
김주권 원장은 “건국대 MBA는 현장 중심 교육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으로 가장 실무적인 MBA 교육의 제공기관으로 학생들과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수학생에게 등록금의 100%까지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장학제도도 건국대 MBA의 장점이다. 건국대 MBA는 10월24일부터 11월5일까지 1차 모집을 한다. 입학 관련 문의는 건국대 MBA 홈페이지(mba.konkuk.ac.kr)와 MBA 행정실(02-450-0505)로 하면 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