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 ] 3개 과정·17개 전공 트랙…국내 MBA 중 가장 세분화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장석권·사진)은 3개 과정(한양MBA, 프로페셔널MBA, 인터내셔널MBA)과 17개 전공 트랙을 통해 국내 MBA 중 가장 세분화되고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한양대 MBA는 2010년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 인증을 받았고 2015년 재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커리큘럼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양대 MBA의 특징은 개인별로 특화된 미래 최고경영자(CEO)를 양성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커리큘럼은 조직인사, 회계, 재무금융, 글로벌 비즈니스, 생산서비스경영, 경영전략과 벤처, 경영정보, 마케팅 등 8개 전공특화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또 개인별 맞춤형으로 배우는 기업경영 트랙 등 모두 9개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60여명의 교수진이 있고 8개 전공 기본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경영 전반의 이해와 전공 영역의 전문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T자형’ 전문경영인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프로페셔널 MBA 과정은 프로젝트경영, 의료경영, 금융투자, 디지털비즈니스, 문화예술경영 등의 5개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과 소양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국형 MBA ] 3개 과정·17개 전공 트랙…국내 MBA 중 가장 세분화
프로젝트경영 트랙은 전략적 안목과 국제적 기준에 따른 프로젝트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국내 최초로 국제인증(PMI GAC)을 받아 국내 최고의 프로젝트 경영 교육과정으로 정착했다.

의료경영 트랙은 한국 보건의료산업을 이끌어나갈 의료경영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융투자 트랙은 금융투자 및 자산운용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재무금융 과목의 바탕 위에 CFA(공인재무분석사) 레벨2와 3의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비즈니스 트랙은 디지털 인텔리전스, 디지털미디어 마케팅, 디지털컨버전스와 빅데이터 응용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첨단 경영지식을 학습한다. 디지털 경영혁신 역량을 갖추고자 하는 중간관리자나 고급관리자 등이 모집 대상이다. 문화예술경영 트랙에서는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산업에 특화된 문화산업법과 규제, 문화산업 마케팅, 영상콘텐츠 제작 실무, 문화콘텐츠 투자론 등의 과목과 함께 경영전략, 벤처창업론 등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인터내셔널MBA 과정은 국제화된 경영인과 차세대 과업 승계 경영인 양성에 맞춘 교육을 제공한다. 글로벌 YES(young entrepreneur spirit) 트랙은 가족기업의 경영 전문성을 키우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해외 대학과의 연계된 교육과정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5년 신설된 KABS(Korea and Asia business studies) 트랙은 아시아의 문화와 지역에 특화된 경영자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유럽과 미주, 아시아 유학생을 대상으로 100% 영어전용 과정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GBM(global business management) 트랙은 기업의 중간경영층과 해외 MBA 진학에 관심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장석권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은 “매 학기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들이 ‘경영전문대학원장과 학생과의 대황의 장’을 열어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동문 전체로 구성된 경영연구동호회, 밴드동호회, 와인동호회, 승마요트동호회 등 왕성한 동호회 활동도 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형 MBA ] 3개 과정·17개 전공 트랙…국내 MBA 중 가장 세분화
2017학년도 전기 한양대 MBA 입학설명회는 오는 27일 오후 7시 한양대 서울캠퍼스 경영관에서 열린다. 모집 기간은 10월31일부터 11월16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경영대 홈페이지(biz.hanyang.ac.kr)를 참고하거나 02-2220-0241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