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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카셰어링 내년 본격 출시…쏘카 회원 300만명 돌파할 것"

입력 2016-10-03 20:43:53 | 수정 2016-10-04 05:55:05 | 지면정보 2016-10-04 A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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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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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쏘카 대표(사진)는 “제로카셰어링이 정식 출범하는 내년에 300만 회원 시대를 열겠다”고 3일 말했다. 쏘카는 10분 단위로 차를 빌려 타는 카셰어링 서비스 업체다.

이 대표는 이날 구의동 쏘카 서울사무소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 7월 시범적으로 선보인 제로카셰어링 서비스의 한 달 비용을 정산해보니 서비스 참여자 150명 가운에 3분의 1은 사실상 차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제로카셰어링은 이용자가 월 대여료 19만8000원으로 1년간 아반떼AD 신차를 빌려 타면서 차를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차량을 공유 상품으로 내놔 이익을 얻는 서비스다. 이 대표는 “쌍용자동차의 티볼리가 투입된 두 번째 제로카셰어링 참여 경쟁률이 100 대 1을 넘어섰다”며 “경차와 중형차 등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를 시범으로 투입해본 뒤 내년 말에는 정식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300대 수준이던 쏘카의 운행 차량은 지난달 6800대로 두 배를 넘었다. 쏘카 가입자는 220만명, 하루 카셰어링 이용 건수는 1만건에 달한다.

이 대표는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를 가져다주는 도어투도어 서비스를 6월 시작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커넥티드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SK그룹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쏘카 차량 가운데 2000대에는 태블릿PC와 티맵이 장착됐다”며 “사용자의 위치 기반 정보를 바탕으로 맛집 등 라이프스타일까지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차량 공유 서비스가 최근 사회 문제로 불거진 노령화 사회의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나이 드신 분들이 차량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면 월 40만~50만원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며 “차량 공유 서비스는 은퇴자가 새로운 이익을 얻는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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