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한진해운 회생 절차와 관련, '현장 긴급 애로 대응반'을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피해 중소기업에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다.

중진공의 긴급 지원 전문가인 앰뷸런스맨을 중심으로 전국 31개 지역본(지)부별로 각 2∼5명으로 구성됐다. 중진공은 구조조정 지원, 일자리 창출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고 융자 신청·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중진공은 추경예산 중 4000억원을 중소기업 경영 애로 완화에 지원하는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편성했다.

한진해운 관련 피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해당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신청요건 완화와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고 전담창구도 운영한다. 정책자금 융자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와 전국 31개 지역본(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