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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낼 수 있다는 ELS, 원금손실 유의해야

입력 2016-10-03 13:41:39 | 수정 2016-10-03 13:41:39 | 지면정보 2016-10-04 B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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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금융 꿀팁'

파생상품 투자 유의사항
기초자산 수 많으면 조건도 많아
수익 달성 확률 낮아 손실 위험 커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이나 주가연계신탁(ELT) 등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하는 상품의 발행잔액은 104조5000억원(6월 말 기준)에 달한다. 지난해 말보다 5조7000억원 늘면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파생결합증권은 그러나 기초자산의 가격 흐름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미래 가격이 현재보다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초자산의 가격 흐름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만큼 손익 발생 조건을 확실히 이해하고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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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산의 현재 가격 수준, 장기간에 걸친 가격 추세, 가격 전망 등을 충분히 살펴보고 투자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본인에게 익숙지 않은 외국 주가지수나 가격 수준을 잘 알지 못하는 기초자산을 이용한 상품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

투자자에게 익숙한 국내 주가지수가 아니라 외국 주가지수를 기초로 하는 경우 해당 지수 변동에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중국 금융업 상황이 나빠지면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 유로스톡스50은 유로존 경제 상황 등이 악화되면 부정적이다.

파생결합증권의 기초자산이 여러 가지일 경우 하나라도 손실 발생 조건에 해당하면 손실이 나는 구조로 설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초자산 수가 많아지면 충족해야 할 조건도 많아진다. 수익 상환 조건의 달성 확률이 낮아져 손실 위험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통상 여러 가지 기초자산을 사용하는 상품의 제시 수익률이 한 가지 기초자산만 사용하는 경우보다 높지만 손실 가능성도 더 크다.

파생결합증권은 이익으로 상환될 확률이 높도록 설계돼 있으나 손실이 발생할 경우에는 손실 규모가 커지는 ‘꼬리 위험(tail risk)’이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연구 결과 2003~2015년 손실 상환된 ELS의 평균 손실률은 -37.28%로 나타났다.

파생결합증권은 증권회사가 자기 신용으로 발행한 무담보·무보증증권으로 예금자보호대상도 아니다. 발행회사인 증권회사의 파산으로 채권자에게 지급할 돈이 부족하면 투자원금과 수익을 돌려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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