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토종 수제버거의 명암' SNS 후끈
내수시장이 얼어붙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등장한 두 업체의 엇갈린 운명을 짚은 28일자 <뜨는 맘스터치, 지는 크라제버거…토종 수제버거의 ‘명암’> 기사가 페이스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처음부터 가격 정책이 달랐던 두 업체의 길은 확연히 갈렸다. 맘스터치는 마케팅 비용을 줄여 경쟁사보다 20% 저렴한 제품을 내놓았다. 반면 크라제버거는 버거를 요리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안심 스테이크를 넣은 ‘크레이지 버거’ 가격이 1만5000원이나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가성비를 앞세운 맘스터치는 승승장구했지만 임차료, 인테리어 비용이 많이 든 크라제버거는 점점 기울었다.

이 기사는 10만2000여명의 타임라인에 올랐고, 900여명의 공감 반응을 이끌어냈다.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프랜차이즈 햄버거 업체에 대응하기 위해선 가맹점 관리, 맛 등에서 차별화가 중요하다”는 취지의 댓글이 많이 달렸다.

26일자 <재택근무 이어 주 4일제…일본 ‘파격근무’ 확산>은 근무시간을 파격적으로 조절한 주요 기업을 소개했다. 야후재팬과 유니클로를 보유한 패스트리테일링, 도요타자동차, 리크루트홀딩스,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는 기업들의 현황을 짚었다. 네티즌들은 “주 5일 근무도 너무 쉬는 것 아닌가” 등 다양한 의견을 올렸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