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이 낀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 고속도로는 나들이객이 몰려 정체될 전망이다.

지방 방향은 토요일 오전, 서울 방향은 일요일과 월요일 늦은 오후에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인 10월1일 전국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496만대로 평소 주말보다 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는 48만대로 추산됐다.

서울 출발을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까지 3시간 30분, 강릉까지 5시간 30분, 부산까지 7시간 10분, 광주까지 5시간 40분, 목포까지 6시간 30분 등이다.

최대 혼잡구간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오전 11시께 기흥에서 목천까지, 영동고속도로는 오전 11시께 여주에서 평창까지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일에는 평소 휴일보다 16%나 많은 457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1만대로 추산됐다.

연휴 마지막 날이자 개천절인 3일에는 교통량이 평소와 비슷한 431만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6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3일 서울 도착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에서 2시간 50분, 강릉에서 4시간 40분, 부산에서 5시간 50분, 광주에서 4시간 40분, 목포에서 5시간 20분으로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오후 6시께 문막에서 용인 구간, 서해안고속도로는 오후 5시께 해미에서 비봉 구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천절 연휴에는 고속도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래 진행해오던 중부선, 영동선, 중부내륙선의 시설개량공사를 일부 중단한다.

영동선 여주에서 문막까지는 차단을 완전히 해제하고 나머지 구간에서는 갓길만 차단할 계획이다.

자세한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콜센터(전화 1588-2504)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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