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갤노트7 1일부터 판매 재개
삼성전자가 다음달 1일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사진) 판매를 재개한다. 배터리 문제로 지난달 31일 제품 공급을 중단한 지 1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배터리를 장착한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아이콘 크기를 이전보다 30% 확대해 기존 제품과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아이콘 색상은 흰색에서 녹색으로 바꿨다. 또 제품 상자에 네모(■) 표시를 추가해 신제품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10월 말까지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액정 수리비용 50%를 지원하고 10만원 상당의 삼성페이몰 쿠폰 등을 준다. 지난달 갤럭시노트7을 예약 구매한 사람은 스마트밴드 기어핏2 등 사은품을 받으려면 다음달 15일까지 개통해야 한다.

갤럭시노트7은 기존 세 가지 색상(블루코랄, 골드플래티넘, 실버티타늄) 외에 블랙오닉스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