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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서류보다 현장 믿고 연애하듯 영업하라

입력 2016-09-29 19:12:02 | 수정 2016-09-30 02:06:27 | 지면정보 2016-09-30 A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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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회사를 만드는 비결은 ‘사람’에 있다. 직원들의 능력을 개발해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만한 책들이 잇따라 출간됐다. 한국경제신문 한경BP가 ‘강한 기업을 만드는 스마트 러닝’ 시리즈로 펴낸 《현장의 힘》(김한준 지음, 304쪽)과 《매혹》(박영실 지음, 232쪽), 《CEO처럼 일하라》(김상배·장병휘 지음, 244쪽)다. 한경BP가 지난해 베스트셀러 《티모시 실종사건》 《멀티플라이어》 등을 기반으로 온라인 강의와 연계해 기업들이 업무 공백과 비용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교육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중소기업 역량 강화 스마트 러닝’의 후속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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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힘》은 한 유통회사에서 벌어지는 가상의 이야기를 통해 고객이 있는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능력 있는 직장인은 서류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주인공 오영광은 매출이 떨어진 매장을 살려내라는 특명을 받고 현장에 투입된다. 현장 발령을 좌천으로 여기고 하루라도 빨리 본사로 돌아가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그는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오롯이 현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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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서비스 닥터’로 불리는 박영실 박영실서비스파워아카데미 대표는 《매혹》에서 고객 마음을 매혹할 수 있는 서비스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에 따르면 고객은 참으로 예민하고 감성적인 존재다. 고객은 고객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기업을 너무나 금방 알아챈다. 이렇게 예민한 고객을 매혹하지 않고는 그의 지갑을 열 수 없다. 저자는 고객을 매혹하기 위해 갖춰야 할 서비스 마인드와 매너, 이미지, 경청과 공감하는 태도 등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그는 “연애의 고수가 상대 마음을 사로잡는 것처럼 고객의 감성을 매혹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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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처럼 일하라》는 출근이 싫고, 불확실한 미래가 두려운 직장인을 위한 처방전을 제시한다. ‘왜 관두지 않고 오늘도 출근했는가’ ‘회사와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는가’ 등 15가지 질문을 던지며 인생의 작전권을 내팽개치고 일의 소유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 것은 아닌지 묻는다. 처방전의 핵심은 ‘최고경영자(CEO)처럼 고민하고, 계산하고, 해결하라’는 것이다. 저자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올라야 할 정상을 향해, 자신의 분야에서 정복해야 할 최고봉을 향해 CEO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고 말한다. 각권 1만4000원.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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