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월 1일 갤노트7 판매 재개…'광고도 새롭게'
삼성전자가 10월 1일부터 갤럭시 노트7 일반판매를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갤노트7은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와 2만여개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판매 재개되며 삼성전자는 이에 맞춰 1일부터 신규 TV광고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앞선 28일, 그동안 중단됐던 기존 TV광고를 시작하면서 새 갤노트7 흥행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새 갤노트7에는 안정성이 확보된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소비자들이 이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라는 문구와 화면 상단상태 표시줄의 배터리 아이콘을 녹색으로 변경했다.

또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의 배터리 아이콘은 크기를 30% 확대했으며 제품 상자 측면에 식별을 위해 ‘■’ 마크도 적용했다.

삼성은 10월 한달간 갤노트7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디스플레이 파손 수리비 50% 지원과 삼성페이몰 10만원 할인쿠폰 등의 소비자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갤럭시 노트7 교환 고객과 갤럭시 S7,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엣지플러스, 갤럭시 노트5로 전환한 고객에게는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통신 비용 3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전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을 위한 개통 기한도 연장한다. 지난 8월 18일까지 진행된 사전구매에 참여하고 10월 15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피트니스 특화 웨어러블 기기 기어 핏2를 증정한다.

다만 30일까지 전국 2만여개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을 통해 진행하던 제품 교환은 10월 1일부터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내 디지털프라자에서만 진행돼 교환처가 전국 160여 곳으로 줄어들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에 대한 고객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기존 제품을 교환하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