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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부재' 위기 넘긴 롯데 "하루빨리 경영 정상화"

입력 2016-09-29 06:07:34 | 수정 2016-09-29 06: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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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청구한 신동빈 롯데 회장 구속영장을 법원이 29일 새벽 기각하자 롯데 임직원들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롯데그룹 측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 하루빨리 경영활동을 정상화해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검찰 수사로 불가피하게 위축됐던 투자 등 중장기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룹 측은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롯데가 되어 국가 경제와 사회에 기여하겠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롯데 한 임원은 "신 회장이 불구속 상태에서 한·일 롯데 경영과 지배구조 개선에 매진하며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10일 그룹 본사와 계열사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 압수수색이 시작됐을 때만 해도 다수 롯데 임직원들은 이번 수사의 강도나 파장이 이렇게 커질 지 짐작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후 검찰 수사가 대기업 집단(재벌 그룹) 수사로서는 이례적으로 3개월 넘게 이어지고, 무려 500여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소환 조사를 받자 그룹 전체가 서서히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고(故) 이인원 부회장이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한 달 뒤 이달 26일 신동빈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임직원들의 그룹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은 절정에 달했다.

그룹 총수 신동빈 회장과 2인자 이인원 부회장이 모두 자리를 비우는, 창립 70년(일본 롯데 기준)만에 최악의 경영 공백 사태가 눈 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더구나 신 회장 구속 시 한·일 롯데 지주회사 격인 일본 롯데 홀딩스가 신 회장을 대표에서 물러나게 하고, 일본인 대표를 앞세운 일본 롯데가 한국 롯데를 지배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임직원들은 더욱 심란해졌다.

'총수 부재'라는 최악의 위기를 넘긴 롯데는 이제 신 회장 횡령·배임 혐의 재판 준비에 전력할 예정이다.

검찰은 "오너 일가의 '무노동 급여'와 '특혜' 등을 방관하고 적자 계열사의 유상증자에 다른 계열사를 동원해 회사에 손실을 입혔다"는 취지로 신 회장을 기소한 상태다. 검찰이 주장하는 신 회장의 횡령·배임 규모는 1750억원에 이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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