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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바이오 산업엔 집단 지성에 적합한 인재 필요"

입력 2016-09-29 02:04:04 | 수정 2016-09-29 02:04:04 | 지면정보 2016-09-29 A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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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이끌 바이오산업에는 집단 지성에 적합한 인재가 필요합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사진)은 28일 경북대에서 열린 삼성 ‘청춘문답’ 행사에서 “과거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는 퀴리 부인, 아인슈타인 등 뛰어난 업적을 지닌 개인이었지만, 최근에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한 팀의 대표들이 노벨상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청춘문답은 삼성이 명사를 초청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 1800여명이 참석했다.

모교에서 연사로 나선 김 사장은 바이오·제약산업을 소개하고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진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2020년께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오 의약품을 통해 불치병 치료를 위한 실마리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구 고령화가 심해지고 환자가 늘어나면서 바이오산업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질병 치료를 위한 의학기술 발전과 고가의 바이오 의약품 구매가 가능한 경제력 있는 인구의 증가 역시 바이오산업이 유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경북대에서 고분자학을 전공한 김 사장은 1979년 삼성에 입사했다. 삼성토탈 전무,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신사업팀 전무 등을 거쳐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에 취임했다.

대구=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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