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화장품·가구] 임산부 괴롭히는 허리 통증…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에선 '사르르'
지앤지의 리클라이너인 레이지보이(LA-Z-BOY)는 앉는 사람의 몸을 최대한 편안하게 해주는 제품이다. 특히 일반 의자에 앉으면 허리 통증을 많이 느끼는 임산부에게 최적화된 리클라이너란 평가를 받는다.

레이지보이(www.lazboy.co.kr)는 1926년 미국에서 처음 나온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리클라이너다. 미국 타임지가 ‘20세기 100대 혁신상품’으로 선정할 만큼 기술과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척추협회가 추천하는 제품으로 이용자의 신체 특성에 따라 목과 허리 부분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다리받이는 3단계, 등받이는 18단계로 조정된다. 최대 180도까지 의자를 뒤로 젖힐 수 있다. 리모컨으로 목과 허리, 다리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HR제품을 비롯 전동형, 흔들형이 있다. 고정형과 안마 기능의 리클라이너도 인기 제품이다.

레이지보이는 리클라이너 의자 하나에만 56개의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앤지 관계자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편안함을 추구하며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임신 중 허리 통증을 느끼는 임산부가 적지 않다. 임산부 중 종종 척추전만증이나 퇴행성 디스크 발생의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몸무게가 10~20㎏까지 늘고 몸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허리 근육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바늘로 허리를 쿡쿡 찌르는 듯한 통증에 잠을 설치기도 한다. 태아에게 해로울까봐 약을 먹거나 파스를 붙이는 것도 꺼려 체감하는 고통은 더 크다.

임신 기간뿐 아니라 출산 후에도 허리 통증은 계속된다. 하루 2~3시간 간격으로 수유를 하면서 허리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이럴 때 허리를 최대한 편안하게 받쳐주는 자세나 의자는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지앤지의 설명이다.

리클라이너가 올바른 자세를 잡도록 도와주면 허리건강은 물론 골반을 비롯한 체형도 교정할 수 있다. 엄마가 최대한 편안한 자세를 잡으면 아이에게도 좋다. 엄마의 편안한 심장소리를 들려주며 수유하면 아이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지앤지는 임산부용 리클라이너를 구입할 때 검증된 회사의 제품을 고르라고 조언한다. 허리와 목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고 인체에 무해한 소재를 사용했는지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앤지 관계자는 “앉았을 때 몸 전체 무게를 충분히 고르게 받쳐주고 있는지와 AS가 잘 되는 브랜드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