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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대전] 유정란 방식 3, 4가 백신 원료~완제품 모두 생산

입력 2016-09-28 16:08:58 | 수정 2016-09-28 16:08:58 | 지면정보 2016-09-29 C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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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플루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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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이 세계 백신시장 성장에 발맞춰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준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백신시장 규모는 지난해 400억달러(약 44조원)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564억달러(약 62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신흥국의 백신 투자가 늘어나고, 치료용 백신 개발이 이뤄지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감염병에 대한 불안과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내는 예방의학 시대가 도래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 정부와 기업들도 백신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2020년까지 백신 분야 세계 5위 도약을 목표로 제시하고 백신산업 글로벌 진출 방안을 마련했다.

일양약품은 유럽연합 시설기준(EU-GMP)급의 백신 공장에서 성인용 및 소아용 독감백신을 생산 중이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독감백신 판매를 시작했고, 유정란 방식의 3가와 4가 독감백신을 원료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독감백신 매출 목표를 220억원으로 잡았다.

충북 음성 금왕산업단지에 있는 백신 공장 규모는 8만9256㎡ 대지에 연면적 1만3361㎡다. 연간 최대 6000만도스의 백신 생산라인이 구축돼 있다. 원액생산공장과 기초백신 원액생산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일양약품은 품질이 확보된 백신 전용란을 시설에서 사전 부화하는 방식으로 백신 생산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일양약품은 백신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해마다 남반구 및 북반구에서 유행 추천 균주를 확보해 백신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신 수출을 위해 다수의 해외 기업과 접촉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 실사를 받고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백신은 바이러스가 대유행하는 시대에 꼭 필요한 국가 기간산업”이라며 “일양약품은 글로벌 백신산업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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