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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가구 공동브랜드 육성…전용 쇼룸 만들 것"

입력 2016-09-27 19:55:46 | 수정 2016-09-27 19:55:46 | 지면정보 2016-09-28 A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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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은 지금…

김계원 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

소비자들, 독창적 디자인 선호…규격화된 가구 덜 찾아
실험적 콘셉트·프리미엄 가구 '중소기업 쇼룸'서 선보일 예정

해외전시회 참가도 적극 지원…"K퍼니처 판로 확대 힘쓰겠다"
김계원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가구업체의 디자인과 제품개발 역량을 끌어올려 ‘가구 한류’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김계원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가구업체의 디자인과 제품개발 역량을 끌어올려 ‘가구 한류’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가구업계가 ‘K퍼니처’로 가구 한류를 꿈꾸고 있다. 가구업계 대표 단체인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를 중심으로 중소기업계는 공동 디자인 브랜드를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계원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경원피스 대표)은 “중소기업 가구 전용 디자인 전시장을 마련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62년 설립된 가구산업연합회는 서울과 부산 등 지역별 가구공업협동조합 등에 소속된 가구업체 758개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영세한 소규모 회원사도 적지 않아 업체들의 판로 지원과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3월 뽑힌 이후 임기 2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김 회장은 중소 가구업체의 디자인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동 디자인센터와 프리미엄 전시장(쇼룸) 설립을 준비 중이다.

◆“디자인으로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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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구시장 규모는 연 11조원 안팎이다. 한샘 리바트 등 유명 브랜드 몇몇을 제외하면 대다수 업체는 영세하다. 가구업계에 30년간 몸담고 있는 김 회장은 중소업체가 힘을 모으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명 브랜드 가구가 아니더라도 품질과 디자인에서 차별화를 이루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서다.

김 회장은 “소비자들은 기존에 규격화된 가구,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새롭고 독창적인 환경에 어울리는 가구를 찾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프리미엄 디자인 제품과 생활용품을 모아 놓은 ‘대한민국 프리미엄 가구쇼룸’(가칭)을 추진 중이다.

김 회장은 “가구업체들의 디자인 기술개발 역량을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대학교와 중소업체가 연계해 실험적인 콘셉트 가구부터 프리미엄 가구까지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판로 확보

가구산업연합회는 해외 가구전시회를 통해 K퍼니처 판로를 개척할 방침이다. 해외 시장 최신 유행을 파악하고 직접 해외 바이어를 찾겠다는 것이다. 해외전시회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에 참가비 절반을 지원한다. 연 5회 참가하는 해외전시회 때마다 자체 지원인력을 파견, 해외 바이어 발굴을 돕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는 다음달 독일 쾰른,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가구전시회에도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세한 가구업체의 다양한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도 하고 있다. 공동구매·판매사업과 단체표준규격 개발, 각종 인증사업 등이다. 보드류 외 상판, 부품 등 원부자재를 공동으로 구매하는 한편 공동 브랜드 ‘코펀’ 사업과 학교장터(S2B) 활성화 지원으로 공동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단체표준인증 개정 작업과 환경마크·단체표준·KS 등 각종 인증제도 시험 업무도 같은 맥락이다. 품질 관리에 들어가는 부대 비용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각종 인증시험을 연합회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해 개별 업체마다 지출해야 하는 2000여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중소가구업체 지원 절실”

경기도에는 국내 가구생산업체의 70%가 몰려 있다. 경기도에서는 가구산업 등을 특화산업으로 지정, 지원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대기업과 연계한 가구 디자인 공모전도 연다. 선정된 제품의 생산은 중소기업에 배분하고 판매·유통은 대기업이 맡는 방식이다.

김 회장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만큼이나 가구 등 ‘생활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대기업 중심으로 성장해온 생활산업은 중소기업 지원 사각지대”라며 “가구의 다양성을 위해서라도 중소업체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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