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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오해 풀려했는데…주형환 장관 방미 결국 연기

입력 2016-09-27 19:00:55 | 수정 2016-09-28 10:44:44 | 지면정보 2016-09-28 A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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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에 한진해운 사태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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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미국을 방문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오해를 풀겠다던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 계획이 무산됐다.

주 장관은 지난 6월과 7월 기자간담회에서 “9월쯤 미국에 가서 의회 및 업계 관계자를 만나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 말하려 한다”고 했지만 국회 국정감사 등의 이유로 이달 방미는 불가능해졌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국감 준비에다 한진해운 사태, 경북 경주 지진 등 돌발 악재가 터지며 자리를 비우기 힘들었다는 게 산업부 설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상원의회 고위관계자와 만날 약속까지 잡았지만 산업구조조정 등 산적한 이슈 때문에 주 장관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르면 다음달 주 장관의 방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늦어도 연내에는 미국 방문을 성사시키겠다고 했다.

하지만 미 대선이 11월8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이 촉박하다는 지적도 있다.

재계는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미 의원, 주지사, 대선 캠프 관계자 등 1000명에게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무역협회는 지난 21일 워싱턴DC에서 한국의 80여개 기업과 미 의원 20여명, 의원 보좌진 150여명이 참석하는 ‘2016년 의회 네트워크 행사’도 열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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