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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어른 4명 타도 넉넉한 'SUV 오픈카'

입력 2016-09-27 16:21:20 | 수정 2016-10-04 10:16:00 | 지면정보 2016-09-28 B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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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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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가 최근 출시한 세계 최초의 오픈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이 주목받고 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 6월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선 국내 소비자에게 첫선을 보였다.

이보크 컨버터블의 천장은 ‘Z’ 모양으로 접힌다. 시속 48㎞ 이내라면 주행 중에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여닫을 수 있다. 열릴 때는 18초, 닫힐 때는 21초 걸린다. 금속 재질의 하드톱이 아니라 천 소재의 소프트톱이다. 그러나 방음·단열 처리로 실내 환경을 조용하고 안락하게 만들어준다.

평소에는 뒷좌석 아래 숨겨져 있다가 차량 전복 사고 가능성을 감지하면 빠르게 튀어나와 탑승객을 보호하는 자동 전개식 롤오버 프로텍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오픈카들이 탑승 공간이나 트렁크가 작은 것과 달리 이보크 컨버터블은 성인 4명이 타기에 충분한 탑승 공간을 확보했다. 골프 가방이나 접이식 유모차 같이 부피가 큰 물건도 충분히 실을 수 있을 정도로 트렁크가 넓다.

모델은 SE 다이내믹(8020만원)과 HSE 다이내믹(9040만원) 두 가지다. 두 모델 모두 재규어가 자체 개발한 2.0L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 출력 180마력의 주행 성능을 낸다. 공인 연비는 L당 12.4㎞다.

이보크 컨버터블은 랜드로버의 특허 기술인 전자동 주행 반응 시스템을 적용했다. 노면 상황에 따라 차량의 엔진·변속기·서스펜션 등의 설정을 조절해 다양한 지형에서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지면 상태와 회전 각도 등 주행 상황에 따라 뒷바퀴에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토크 벡터링’ 기술은 급커브 구간에서의 안전성을 높여준다.

10.2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하는 랜드로버 고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인컨트롤 터치 프로’를 통해 편하게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HSE 다이내믹 모델은 차량 앞 유리에 주행 정보 등을 띄워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주차 시 차량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화면을 보여주는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을 기본 장착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독특한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 성능의 결합을 통해 사계절 주행 가능한 컨버터블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여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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