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위험한 버스정류소 10곳을 오는 11월까지 정비한다.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생긴 마산합포구 서원곡 입구와 마산회원구 코오롱아파트 정류소를 비롯해 팔룡초등학교와 양덕중학교, 삼성창원병원 정류소 등이 대상이다. 지역별로는 의창구 5곳, 마산합포구 3곳, 마산회원구 2곳 등이다.

창원시는 지난 7월부터 버스정류소 현황 파악과 현장 조사를 통해 정비 대상을 정했다. 주로 승하차 시 사고 위험이 크거나 위치·구조에 문제가 있는 곳 등이 포함됐다.

시는 내년부터 버스정류소 시설물 전체를 조사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안전상 문제가 있는 정류소를 차례대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